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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미래


종교의 미래에서저자 하비 콕스는 기독교 2000년 역사를 3시기로 구분했다 신앙의 시대인 첫 시기는 예수 탄생과 사후 300년 정도까지로,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활동하던 때다 교리나 성직 계급이 없었고, 삶 속에서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고 믿음을 지켜가는 시기였다 2번째 시기는 믿음의 시대로 이때 말하는 믿음이란 자신의 영적인 신앙에 기반을 둔 종교가 아니라 무엇을 믿느냐 가 신앙의 징표로 되어버린 시대다 즉, 성직자 계급이 등장해 자신들이 예수 12 사도의 권위를 이어받았다며 복종을 강요하고, 기독교가 교조화하면서 서로 이단으로 단죄하는 시기로 20세기까지를 가리킨다 마지막 3번째 시기가 현재인 성령의 시대다 예수가 활동하던 시대와 유사하게 개인의 영적 체험을 중시하고 공동체에서의 실천과 사회적 참여를 강조한다 이런 현상은 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제3세계 기독교에서 두드러진다
1988년 뉴욕타임스 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뽑힌 하비 콕스 교수가 그간 자신의 종교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펴냈다. 는 21세기 종교가 맞닥뜨린 문제의 해답을 예수의 시대와 제3세계에서 새롭게 발흥하는 종교적인 실천에서 찾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수로부터 시작한 기독교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교조화 되었는지, 미국 근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해방신학과 평신도 종교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개괄할 수 있다. 특히 하비 콕스는 기독교의 역사를 세 시기로 구분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하늘에 존재하는 천국을 말하는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의 삶에 기반 한 새로운 기독교에서 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하면서, 21세기에도 여전히 종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Chapter 1 성령의 시대 : 세속적인 것 속에 있는 성스러운 것?
Chapter 2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꺼져버린 촛불 : 경외, 경이, 신앙
Chapter 3 배들은 이미 출항했다 : 신비로부터 신앙으로 가는 항해
Chapter 4 달리기 명수 두견새와 〈도마복음서〉 : 정말로 그렇지 않았을 때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Chapter 5 길을 가는 사람들 : 신앙에서 믿음으로 퇴화
Chapter 6 주교는 너의 고위 사제이며 막강한 왕이시다 : 성직 계급제도의 발흥
Chapter 7 콘스탄티누스의 최후의 만찬 : 이단의 발명
Chapter 8 장관님과는 오찬을 못해요 : 교황제도를 이해하기
Chapter 9 귀신이 출몰하는 집에서 살기 : 종교간 대화를 넘어서
Chapter 10 그들을 구명정에 태워라 : 근본주의의 파토스
Chapter 11 록키, 매기, 배리와 만나기 : 성서를 믿는 사람들은 어느 성서를 믿는가?
Chapter 12 상테지디오와 성 파락세디스 : 과거가 현재를 만나는 곳
Chapter 13 섭리의 제단에 바친 피 : 해방신학과 신앙의 재탄생
Chapter 14 사탄이 최후로 토해낸 것과 끊임없이 명단을 제작하는 사람들 : 오순절운동자들과 성령의 시대
Chapter 15 신앙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