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노래하는 노래들, 그 속에는 사랑과 이별과 아픔과 고통, 그리고 죽음까지도노래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찾아와 마음의 동요를 잠재우거나 또는 또다른 행동으로옯기게끔 하는 역할을 하게도 한다.노래는 진정 사람들에게 희노애락을 선사해주는 선물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즐거울때나 슬플때나 잘부르거나 못부르거나 그저 자신만의 방식으로 흥얼거림만으로도 마음을 조금 달래주기에 세상 그 어떤 명약 보다도 귀한 선물이라고 할만하다.한때? 7080 라이브 클럽을 전전하던 이들은 여전히 노래라는 끊지 못할 마약을애용하며 삶을 노래에 실어 보내고 있을까?이 책의 주인공들은 분명 그렇게 보인다.라피노, 리콰자, 배베이스 등 얼핏 들으면 서구식 이름처럼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이들의 이름이지만 그 이름은 모두 예명과 같은 것들이라 지금은 예전의 열정을가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환경과 조건들, 그리고 무엇보다자신들의 실력이 형편 없던 예전 보다도 더 형편 없음을 깨닫지만 그래도 삶을지탱하는 노래에 힘을 실어 보고자 그들은 나름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70~80년대의 팝 계열 쪽으로 많이 알고 있는 독자들이 있다면 이야기 사이 사이 등장하는 수 많은 팝들을 기억하고 재미있어 할그런 구성이 독특하다.그러한 노래들이 이들 낙원 에서 밴드를 하는 이들의 삶과 밴드 연습에 관련되무한한 이야기꺼리들을 만들어 내는 소재로 사용되고 있어 팝계열의 노래에 대한지식을 쌓은 독자들에게는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리라 믿는다.밴드를 결성한 각자의 삶과 생활은 어쩌면 무기력하고 찌들어 있다는 표현이더 어울린다.그런 그들에게 음악은, 노래는 마음을 달래고 슬픔을 달래는 힘을 실어 준다.누군들 삶에 지치지 않고, 누군들 힘들지 않으랴만 그래도 음악을 통해, 노래를통해 삶을 환기시키고 또 다른 시작, 또다른 삶의 끈을 움켜쥐고 뛰는 우리의자화상 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자그마한 힘을 얻어 본다.
2017년 대한민국을 울리는 가장 뜨거운 중년들
‘수요 밴드’가 왔다!
나라 없는 나라 로 제5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이광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전봉준과 이름 없는 백성들의 뜨거운 외침과 혁명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역사 속 큰 인물을 현재성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로 재창조해낸 역작 이라는 극찬을 받은 작가가 이번에는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가장 뜨거운 중년들, ‘수요 밴드’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싸우지 않고 서로 보듬어주는 아이들처럼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이광재 작가 특유의 아름다운 문장으로 펼쳐진다. 전작 나라 없는 나라 ‘작가의 말’에서 청년 시절부터 소설을 쓴 이래로 늘 발라드와 래퍼의 중얼거림 사이로 들려오는 록의 쿵쾅거림 같은 소설 을 쓰고 싶었다고 밝힌 지 2년 만에 완성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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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火印
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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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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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찾아
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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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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