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치 너무 귀엽습니다.책속에 등장하는 고슴도치이름이 도우치 입니다.원하지도 않은 그림자와 꼬리를 떼어버리고 싶어 시작한 여행길... 시간이 멈춰버린 철학자들의 숲 에서 만난 아저씨와 철학자들을 만나며 대화한 내용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데 간간히 들어간 삽화도 이해하기 쉽고 내용도 어렵지 않습니다.그럼에도 요점은 다 들어가 있네요.플라톤부터 니체(1900)까지의 내용입니다.저는 아직 경험론까지 밖에 못읽었습니다. 곱씹으면서 읽으니 내용은쉬운것 같으면서도빨리 읽을 수는 없는 책입니다.추천도서도 나와 있어 다음 읽을 책을 선정하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ㅎㅎㅎ인간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한 인문학 공부가 철학으로 넘어왔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참으로 많은 책들을 보게 되는데 이 책도 그중에 하나입니다.아이의 학교생활도 사회의 축소판이라 그런지...가끔 아이가 이 책을 읽어달라고 하네요.자신도 뭔지는 모르지만 다른 아이들과의 갈등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알고 싶은 마음에서 찾게 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당분간 저의 철학사랑은 계속될것 같습니다.여담으로...이 책 처음보고 고슴도치 꼬리 확인하러 시장에 갔다는...ㅋㅋㅋ하마터면 사올뻔 했어요. 꼬리 귀엽습니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때가 있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누구에게나 철학이 말을 건네는 순간이 있다.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철학이라면, 철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삶과 동떨어진 학문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철학은 실제로 문턱이 낮은 분야가 아니다. 철학 하면 으레 딱딱하고 어렵다는 이미지가 강한데다, 작심하고 철학 고전을 읽어볼라치면 뜻 모를 철학 용어와 텍스트가 우리를 좌절케 한다. 이 책은 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사람들을 위한 탁월한 안내서이다. 철학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기본 토대가 되는 철학 용어부터, 서양철학사의 굵직한 마디를 이룬 주요 철학자들의 사상, 철학사 전체를 파악하는 조감도까지, 이 책은 철학을 제대로 음미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이 잘 차려진 밥상처럼 풍성하게 갖춰져 있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그린 본문 삽화까지 더해져 모호한 철학 개념을 감각적으로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저자의 말_ 낙타들의 철학을 위하여
시간이 멈춰버린 철학자들의 숲
아저씨와의 첫 만남
플라톤_ 영원의 빛 아래 비춰본 순간들
아리스토텔레스_ 저 멀리서 우리를 기다리는 목적
에피쿠로스학파, 스토아학파_ 행복과 절제 사이에서
데카르트_ 생각이 이끄는 관성
스피노자_ 욕망이라는 이름의 자화상
합리론과 경험론_ 나의 경험, 나의 생각, 그리고 나
칸트_ 우리는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헤겔_ 펜트하우스 주인의 꿈
쇼펜하우어_ 의지 앞에 놓인 시험대
니체_ 초인을 기다리는 노래
영원한 순간 속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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