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하기 왕자가 마법 지팡이로 구구단을 사라지게 해 온 마을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사라진 숫자를 되찾기 위해서는 구구단을 전부 외우지 않으면 안 되는데…….
수학을 아주 싫어하는 숫자나라의 곱하기 왕자는 마법사의 지팡이를 빼앗아 구구단을 사라지게 합니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이 쉽게 계산을 하지 못해 큰 혼란에 빠지게 되자 곱하기 왕자는 사라진 숫자를 되찾아 오라고 명령하지요. 하지만 마법을 쓴 곱하기 왕자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구구단 왕자는 멀고 먼 숫자의 숲을 향해 혼자 여행을 떠납니다. 곱하기 왕자는 과연 사라진 구구단을 되찾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실생활은 물론 사칙연산을 배울 때도 편리한 구구단이지만, 외우는 일은 아이에게 버겁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구구단을 배우기 전 아이에게 그림책으로 먼저 접하게 하면 훨씬 친근하게 느껴져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림책 속 멋쟁이 왕자와 함께 숫자의 숲 모험 여행을 하는 사이, 자기도 모르게 술술 구구단을 욀 수 있게 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지금 당장 곱하기 왕자를 따라 구구단 여행을 떠나보아요.
올해 8세인 아들은 수학을 참 좋아한다 조금씩 연산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곱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 벌써 6개월은 된 듯 하다 그러나 일부러 구구단을 외우게 하고 싶지 않았고, 원리를 좀 깨닫고 학교에서 시작할때 하도록 노출시켜 주지 않았었다 아직 받아올림, 받아내림 연산을 잘하지 못하는데 곱셈을 하는건 아닌 것 같기도 했기 때문....
그런데....
아이가 계속 곱셈에 관심을 두고 곱셈의 원리를 깨닫기 시작하더니 곱셈 문제를 혼자 내고 풀고, 잘한다 칭찬해주니 신나서 보는 사람마다 곱셈 질문을 마구 던지며 행복해 한다.
5단까지는 머리 속으로 하나씩 하나씩 더하며 구구단을 하는 아들을 보며 신기했고, 6단 이후엔 받아 올림이 나오니 아직 어려워 하긴 하는데 유치원 쉬는 시간에 5단을 1부터 40까지 곱하기 문제를 써가며 하나씩 하나씩 더하며 재밌어 하는 아들을 보니 구구단관련 책 한권 사줘야겠다 싶더라~ 아직도 구구단을 외우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하고 싶어하니까 구매하게된 구구단 왕자....
구구단이 왜 필요하고 외워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고, 1단 부터 9단까지 모험을 펼치며 외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 맘에 들었다 책을 읽고 늪도 나오고 개울도 나온다며,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라 너무 재밌다고 하는 아들....
구구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즐겁게 구구단을 만나게 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