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읽다
시골에서 자랐지만 나무 이름이며 풀꽃 이름을 너무 모른다. 농사를 지을 줄은 더욱 모른다. 나무와 풀꽃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았거니와 농사를 거들지 않고 그저 놀다가 공부하는 데 정신이 팔렸기 때문이리라. 워낙 아는 것이 없어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랑 텃밭 농사도 짓고 나무와 풀꽃을 배우려고 쫓아다니기도 했다. 시골로 삶터를 옮기는 것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끝내 도시에 눌러앉아 살고 있다. 도시에서 수십 년 동안 살고 있다 보니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득하게 여겨진다. 그래서 과감하게 시골에 가서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높아 보인다. 작가가 도시를 떠난 계기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다. 다만 자연에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안에서 씨앗이 무르익어 씨방이 터지는 것”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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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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